에너지바우처 신청방법과 신청대상자

여름철 냉방, 겨울철 난방으로 늘어나는 전기·가스 요금 부담. 특히 저소득층 가구에게는 계절별 에너지 비용이 큰 생활고로 작용합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에너지 바우처'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계절별 바우처를 지급해 전기, 도시가스, 연탄, 등유 등 냉난방 연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2024년부터는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지급 금액도 상향 조정되면서 많은 가구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바로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에 나서보세요!

 

✅ 신청 방법

에너지 바우처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 또는 복지로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가능합니다. 신청자는 본인 또는 세대원, 가족관계등록부상 가족,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등 법적으로 인정된 대리인이 가능하며, 신청 시에는 수급 자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함께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대리인 신청 시 위임장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복지로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는 경우, 홈페이지 접속 후 ‘서비스 신청’ 메뉴에서 ‘에너지 바우처’를 선택한 뒤, 로그인(공동인증서 또는 간편 인증) 후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입력 항목은 기본 인적 사항, 수급 유형, 세대 구성 정보 등이 있으며, 실시간으로 자격 요건 확인 및 신청 진행이 가능합니다. 시스템은 자동으로 신청 가능한 항목만 보여주기 때문에 비교적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 신청은 '복지로'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서비스 신청 메뉴에서 ‘에너지 바우처’를 선택하면 됩니다. 신청이 완료되면 접수 확인 문자 또는 알림톡이 발송되며, 추후 '마이페이지' 또는 전화로 처리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 문의가 있을 경우, 관할 행정복지센터 또는 한국에너지공단 콜센터(1600-3190)를 통해 상세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대상 조건

 

에너지 바우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에너지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세대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취약계층이란 세대원 중에 만 65세 이상 노인, 만 6세 미만 영유아, 장애인 등록자, 임산부, 중증·희귀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중증장애인, 차상위계층 중 일부 조건 충족자 등이 포함된 가구를 의미합니다. 단독 세대도 포함되며, 세대원 수에 따라 지급 금액이 달라집니다.

 

단, 다음과 같은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는 신청이 불가하거나 제한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청인 본인이 실제로 해당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거나, 이미 동일 세대 내 다른 가족이 에너지 바우처를 신청한 경우에는 중복 수급 방지를 위해 제한됩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 등에서 이미 에너지 비용을 별도로 지원받고 있는 경우, 중복 혜택 방지를 위해 신청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신청 시 각 지자체 및 센터에서 개별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됩니다.

 

분류/유형	기준/조건	지원 내용
생계급여 수급자	세대 내 노인, 영유아, 장애인 등 포함	여름·겨울철 에너지 바우처 전액 지원
의료급여 수급자	취약계층 조건 충족 시 가능	바우처 전액 또는 일부 지원
장애인 단독 세대	중증장애인 등록자, 1인 세대	계절별 바우처 동시 지급
한부모 가족	18세 미만 아동 포함된 보호 세대	바우처 일부 금액 지원
희귀난치·중증질환자	진단서 등 증빙서류 제출 필요	지원 요건 충족 시 전체 금액 지원

 

✅ 추가 정보 및 유의사항

 

에너지 바우처는 매년 5월에서 9월 사이 신청을 받고, 여름 바우처는 7월부터, 겨울 바우처는 10월 중순부터 사용이 시작됩니다. 신청은 연 1회로 제한되며, 반드시 정해진 기간 내에 완료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 냉방비가 절실한 취약계층에게는 조기 신청이 중요하므로, 지역 복지 담당자의 안내를 사전에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바우처는 지정된 에너지 공급처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각 지역의 도시가스사 또는 전력회사와 협약된 업체를 통해 적용됩니다. 따라서 실제 바우처 사용 가능 여부는 해당 지역별로 상이할 수 있으므로, 신청 전 또는 신청 직후 공급처 리스트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복지로 누리집 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또한, 바우처 수급 중 이사 또는 세대원 변경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행정복지센터에 즉시 통보해야 하며, 변경된 주소지 기준으로 바우처 사용처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놓치면 바우처 사용이 제한되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 제도 개선 방향

 

2024년 이후 에너지 바우처는 지급 단가 및 대상 범위를 더욱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편되고 있습니다. 특히 1인 고령층 세대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겨울 바우처 금액을 상향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으며, 지자체별로는 자체 재원을 활용한 추가 지원 사업도 시행 중입니다.

 

중복지원을 막기 위한 시스템 연계도 강화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긴급복지 연계 등을 바탕으로 보다 정밀한 자격 판단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서류 제출 간소화와 온라인 신청 편의성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궁극적으로는 ‘에너지 복지 확대’라는 정책 목표에 따라, 모든 국민이 계절별 에너지 부족 없이 기본적인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따라서 현재 지원 대상이 아니더라도, 향후 변동 사항을 수시로 확인하며 제도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